1. 남녀차별이란?
남녀평등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는 성차별이 만연합니다. 특히나 최근 들어 여성들이 많은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남성 중심인 문화 속에서 차별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남녀차별이란 사회적 성(性)인 젠더(gender)에 의해 행해지는 차별을 의미합니다. 이는 생물학적 성(sex)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즉,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자체보다는 개인이 속한 사회에서의 위치나 권력관계 등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불평등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차별이란 성별을 이유로 행해지는 모든 구별, 배제, 제한 등을 의미합니다. 즉, 특정 집단에게 불리한 대우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직장 내에서 남자라는 이유로 승진과 같은 기회를 주지 않는 것 또한 성차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남녀차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남녀차별 사례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2. 성차별 사례
우리나라에서의 성차별 사례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되고 있듯이 채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차별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6명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답했고, 이 비율은 대기업일수록 높았다고 합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면접 시 외모 평가를 받았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면접관으로부터 “인상이 좋다”거나 “남자친구 있느냐”등의 질문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가사노동 분담률(여성 70%, 남성 29%), 임금 격차(2018년 기준 OECD 국가 중 한국 1위) 등 다양한 부분에서 성차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인식개선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져야 제도 개선 및 정책 수립이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해야 합니다. 더불어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거나 관련 법안을 제정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3. 고용시장에서의 성차별
고용시장에서의 남녀차별은 채용 과정에서부터 나타납니다. 기업들이 공개채용 시 지원 자격 요건 중 하나로 ‘남성’만을 명시하거나, 특정 직무에만 한정하여 모집하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서류 전형 단계에서 합격 여부를 결정짓는 주요 요소로서 출신 학교 및 학점, 어학 점수 등을 제시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여성에게 불리한 조건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면접관 구성에서도 문제가 드러납니다. 대부분의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 시 주로 남성 위주로 선발하며, 경력직 사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한 취업포털 사이트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면접관 과반수가 남성이었다”라고 답했으며, 심지어 10명 중 7명은 “면접관 전원이 남성이었던 적도 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결국 많은 수의 여성 구직자들은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줄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탈락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편 임금 수준 면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국내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55.6%로 남성 44.4%보다 약 10% p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평균 임금은 남성 정규직 근로자가 278만 원, 여성 정규직 근로자는 198만 원으로 무려 80만 원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받는 돈이 다르니 자연스레 승진 속도 측면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졸 초임 연봉 격차는 입사 후 5년 차까지 계속해서 벌어지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지만, 부장급 이상 고위직으로의 승진율은 여전히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렇듯 직장 내 유리천장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가사분담 불균형이 심각합니다. 2016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발표자료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하루 평균 가사 노동시간은 남편 41분, 아내 190분으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육아휴직 제도 이용 실태조사 결과 전체 휴직자 6만 명 중 남성 비중은 4.5%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실제로는 휴가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는 남녀차별은 근본적으로 양성평등 의식 부재에서 비롯됩니다. 일부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가부장제 문화 속에서 살아온 기성세대 탓이라며 책임을 전가하곤 하는데, 이것은 결코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제는 개개인 모두가 평등의식을 가지고 이를 실천해야 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오늘날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해있는 남녀차별은 심각한 수준이며, 반드시 개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국가차원에서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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