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
환절기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비염’인데요. 알레르기성 비염이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질환입니다. 연속적인 재채기를 한다던가 맑은 콧물, 가려움증, 코막힘 등 4가지의 주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은 합병증으로 결막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중이염 등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환절기에 발생하기도 하고 일 년 내내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4가지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오후에 코막힘 증상을 보인다면 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비염의 증상 중에서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코막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막힘 증상은 가장 흔히 나타나고 증상의 반 이상을 차지하며 생활의 질을 매우 떨어뜨립니다. 저도 어릴 적부터 기관지가 약해서인지 계절이 바뀔 때마다 고생을 하곤 했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면 어김없이 목이 붓고 기침이 났습니다. 심할 땐 몸살기운까지 동반되어 며칠 동안 앓아누운 적도 있었습니다. 30대가 된 지금도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다만 조금 나아진 게 있다면 예전만큼 심하게 아프지는 않다는 것인데 여전히 불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만 되면 여지없이 증세가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지금이야 나름대로 관리를 하고 있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냥 방치해 두거나 임시방편으로 약을 먹는 게 전부였습니다. 그렇다면 알레르기의 원인과 치료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 원인과 치료 방법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나이와 가족력도 영향이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면 자녀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릴 확률은 약 50% 정도이고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자녀의 알레르기 질환 가능성은 75%로 매우 높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다면 여러 종류의 미생물에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증가됩니다. 물론 깨끗한 환경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어느 정도의 면역반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미생물에 노출되는 것이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이를테면 농촌 지역에서 자란 아이들이 인근 도시 지역 아이들에 비해 유병률이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알레르기 비염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비염치료 방법으로는 수술요법과 약물요법 또는 면역요법 3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1) 수술요법
알레르기 비염으로 생긴 코막힘, 부비동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수술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약물치료와 수술을 병행함으로써 알레르기 비염과 동반된 합병증을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2) 약물요법
가장 흔한 치료 방법으로 약물요법은 환자의 주 증상과 심한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합니다.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는 비강 분사 스테로이드입니다. 이 외에 경구용/국소용 항 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점막 수축제, 국수용 항 콜린제, 류코트리엔 조절제 등이 있습니다.
3) 면역요법
알레르기 비염을 가진 환자에게 점차적으로 농도를 높여 투여하는 방법으로 면역 반응을 조절하고 증상을 낮추거나 없애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확실하나 통상적인 약물치료로 치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실시할 수 있으며 환자가 장기적으로 약물요법을 실시하는 것을 원하지 않을 때 시행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이러한 면역요법은 장기적으로 해야 효과가 있는데요, 약 1년 이상 지속해야 보통의 치료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알레르기 비염 예방방법
일반적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절기 실내외 온도의 변화, 먼지, 꽃가루, 담배연기 등을 피해야 하며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꽃가루가 많은 봄철 환절기에는 가급적 창문을 닫고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외부 요인을 차단하여 알레르기로부터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주고 집안 환기를 시켜주고 침구류 세탁 및 교체도 알레르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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